불황이 길어지면서 식음료 및 패션업계에서도 비상경영에 돌입하는 등 불황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서도 자신들의 주력 브랜드 외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기업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한 번 외면받은 브랜드가 다시 뜨는가 하면, 전통적인 레드오션 시장에 진입해 단숨에 시장 2위에 오르는 제품도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두 가지 맛의 과즙을 하나의 패키지에 담은 신개념 듀얼 주스 ‘아침에주스 듀엣’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아침에주스 듀엣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이 1993년 출시한 아침에주스 브랜드의 라인업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듀얼 패키지에 오렌지와 포도 주스를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오렌지 140ml와 포도 140ml가 하나의 용기 안에 각각 나뉘어 담겨있어 둘이 사서 각자 좋아하는 맛을 골라 먹을 수도 있고, 혼자서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도 있어 합리적이다.
뿐만 아니라 두 제품이 분리되어 있어서 한쪽을 다 마시고 냉장고에 넣어 두어도 다른 한쪽은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어 간편하다.
이용 서울우유협동조합 유음료마케팅팀장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아침에주스 듀엣은 합리적인 가격에 두 가지 맛의 주스를 동시에 즐기고 싶어하는 실속파 고객들을 위해 고안해 낸 제품”이라며 “추후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제주감귤과 사과 과즙이 함께 담긴 듀엣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침에주스 듀엣’은 280ml 용량으로 권장소비자가격 18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