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해는 희극인 최초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단독 공연을 성사시켰다. 송해는 “주요 관객층인 어르신들을 편안하고 좋은 장소에서 모시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뤄 즐겁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30일과 10월 1일 열리는 ‘나팔꽃 인생 60년 앙코르 송해 빅쇼 시즌2’에는 허참 엄용수 김보화 등 후배 코미디언들이 대거 참여한다. 코미디 버전 ‘성춘향전’과 KBS ‘빅쇼’에서 선보였던 ‘재판소에서 왔습니다’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가수 장윤정은 추석이 끝난 주말인 6일과 7일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초혼’을 열고 관객을 만난다. 국내 최연소로 세종문화회관에 입성하게 된 장윤정은 이번 공연에서 신나는 트로트곡은 물론 팝과 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영원한 라이벌 송대관과 태진아는 다음달 14일 2시와 6시 ‘송대관 VS 태진아 라이벌콘서트-쏭의 전쟁’을 연다. ‘쏭의 전쟁’은 2007년부터 전국 80여 개 도시를 돌며 매진행진을 기록해 온 트로트계 스테디셀러 공연이다. 올해로 데뷔 46년을 맞이한 송대관과 40년을 맞이한 태진아는 많은 가수들이 바라는 꿈의 장소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본인들의 이름을 걸고 처음 서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해 뜰 날’, ’차표 한 장’, 네박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 ‘옥경이’ 등 두 사람의 히트곡이 펼쳐진다. 옥신각신하는 두 사람의 유쾌한 입담도 볼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