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들의 가동률이 3개월만에 상승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전월(70.3%)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70.8%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6월 70.8%를 기록하며 전월(71.8%)보다 부진해진 이후 3개월만에 소폭 오른 것이다.
이는 내수부진, 철강 시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섬유, 가전기기 등 일부업종의 해외 수요 증가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68.7%로 전월보다 0.5%포인트 올랐으며 중기업은 75.3%로 같은기간 0.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70.0%로 전월대비 0.6%포인트 오른 반면 혁신형제조업은 73.2%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72.9%),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78.6%), 섬유제품(70.9%) 등 17개 업종이 상승했으며 하락 업종은 금속가공제품(68.8%),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68.1%) 등 5개 업종이 부진했다.
한편, 평균가동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40.5%로 전월(38.8%)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