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옌둥, 중국 최초 여성 상무위원으로 급부상

입력 2012-09-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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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리더십…태자당이면서도 공청단과 밀접한 관계

▲류옌둥 국무위원이 중국 최초 여성 상무위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류 위원이 지난 7월26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도서대외위원회 설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류옌둥 중국 국무위원이 정계의 유리천장을 뚫고 중국 최초 여성 상무위원이 될 지 관심을 끌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류 위원은 중국의 25인 정치국 위원 중 유일한 여성이며 건강, 교육과 문화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다음달에 열릴 제18차 당대회에서 중국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대거 교체할 예정이다.

류 위원이 상무위원에 진입한다면 경직되고 비밀스러운 중국 정치권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그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고 있으며 원자바오 총리처럼 대중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매력과 기교를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 초 류옌둥은 쓰촨성의 농아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맙습니다’와 ‘훌륭해요’를 수화로 표현하기도 했다.

농업부 부부장을 지낸 류루이룽의 딸로 태자당으로 분류되지만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상하이방 등 다른 계파와도 밀접하다는 사실도 류 위원의 강점이다.

류루이룽은 상하이방을 이끄는 장쩌민 전 주석의 양아버지 장상칭과 친구로 류옌둥은 장쩌민과 어릴 때부터 친근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그는 또 1980년대 초반에는 공청단 중앙서기처에서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함께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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