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창립 50돌 ‘번영과 공존의 시대’선포

입력 2012-09-27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라그룹(회장 정몽원)이 창립 50돌을 맞아 새로운 번영과 공존의 시대를 선포했다.

그룹측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새롭게 건립한 만도 글로벌 R&D 센터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이희범 회장,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오랜 친구인 Dr.맬리 내외, 성우그룹 정몽선 회장 등 관련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정몽원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금까지의 50년을 ‘창업과 개척, 그리고 격동의 역사’로 규정하고, 앞으로 다가올 50년, 100년의 시간을 ‘번영과 공존의 시대’라고 부르겠다”며 “미래의 한라는 구성원 각 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터전이 될 뿐만 아니라, 노력하고 공헌한 만큼 대가가 주어지는 공정한 원리의 기업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외부환경과 관계없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고, 중장기적으로는 좋은 인재들을 제대로 육성하고 잘 소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한라그룹의 행보는 과거 전성기 때의 한라그룹으로 복원하겠다는 한라그룹 임직원들의 열정과 의지를 엿볼 수 있어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건설, 자동차부품, 유통서비스, 신규사업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그 성장 보폭이 점점 빨라지고 있어 한라그룹의 제2의 도약은 순탄할 것”이라고 했다.

만도(대표이사 신사현)는 한라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 행사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건립한 만도 글로벌 R&D 센터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신사현 사장은 기념사에서 “판교 글로벌 R&D 센터는 만도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이정표이자 출사표”라며, “기술의 만도라는 자부심에 걸맞게 R&D 역량을 한 곳에 모은 기술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50년간 만도는 묵묵히 한 길을 걸으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 또다른 50년간 만도가 더 빠른 속도로 달리며 세계 으뜸가는 자동차 부품회사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영상 축사를 남겼다.

이날 준공식을 거행한 만도 글로벌 R&D 센터는 종합연구소 설립을 통한 재도약의 기틀 마련과 Globalization을 위한 해외연구소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만도는 그동안 제품별로 특화된 연구소를 해당지역별로 운영함으로써, R&D에서 생산에 이르는 일괄체계를 구축하여 왔으나, 판교내 통합운영을 통하여 기술통합 트랜드에 적극 대응은 물론, R&D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61,000
    • -1.23%
    • 이더리움
    • 4,750,000
    • +3.26%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4.72%
    • 리플
    • 2,048
    • +1.34%
    • 솔라나
    • 356,000
    • +0.23%
    • 에이다
    • 1,459
    • +8.48%
    • 이오스
    • 1,065
    • +7.47%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712
    • +69.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50
    • +4.83%
    • 체인링크
    • 24,450
    • +12.83%
    • 샌드박스
    • 584
    • +17.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