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민염원 푸는 건 안철수 아니라 민주당”

입력 2012-09-27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7일 “안철수 현상, 정치 변화에 대한 갈망, 국민의 염원을 풀어드릴 것은 개인 안철수 아니라 민주당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향후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앞두고 기선잡기에 나선 것이다.

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담쟁이캠프’ 1차 회의에서 “변화에 대한 국민의 갈망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 ‘안철수 현상’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바람이 결국 정당으로 수렴돼 정당의 쇄신과 함께 반영될 수 있다”며 “민주당이 먼저 국민이 바라는 국민의 눈높이만큼 쇄신돼야만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화합의 전제조건으로 ‘분열 극복’을 꼽은 뒤 호남 대 비호남 및 친노(친노무현) 대 비노 프레임 탈피 등을 제시했다.

이해찬 대표도 이날 의총에서 안 후보를 겨냥 “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정당정치 없이는 정부를 구성할 수 없다”며 야권 지지층을 결집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집권세력은) 법과 예산 등으로 체계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이게 정치학의 정론”이라며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고 절제된 모습으로 나가자”며 재차 안 후보를 견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90일 유예’에 폭등…나스닥 12.16%↑
  • 단독 NH농협ㆍ부산銀, 연내 ‘외국인 특화 창구’ 신설 [블루오션 외국인금융]
  • 전문가 진단 “보호무역주의는 ‘뉴노멀’…공급망 재편 필요” [공급망 전쟁의 서막④]
  • 상호관세 90일 유예한 트럼프 "사람들이 겁먹고 있길래…"
  • 중추신경 질환 잡아라…신약개발·마케팅 집중하는 기업들
  • 국제유가 60달러 붕괴ㆍ정제마진 바닥…정유업계 초비상
  • 국회 계단→이순신 장군 앞…대선 출마 선언 '장소', 왜 중요한가요? [이슈크래커]
  • 소비위축에 술도 안 마신다…식당 사장님들 '한숨' [데이터클립]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09: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555,000
    • +5.55%
    • 이더리움
    • 2,441,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447,500
    • +10.88%
    • 리플
    • 3,000
    • +10.91%
    • 솔라나
    • 174,900
    • +9.79%
    • 에이다
    • 929
    • +10.46%
    • 이오스
    • 1,052
    • +6.26%
    • 트론
    • 352
    • +1.44%
    • 스텔라루멘
    • 355
    • +6.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2,290
    • +8.16%
    • 체인링크
    • 18,540
    • +12.84%
    • 샌드박스
    • 382
    • +9.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