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여행자휴대품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세관은 이 기간 중 여행자 휴대품 검사비율을 평소대비 30% 상향 조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고액구매자에 대한 정보분석 강화는 물론, 홍콩·유럽 등 주요 쇼핑지역 여행자 집중검사를 실시하는 등 호화 사치품 구매 여행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관 관계자는 “면세범위 초과물품을 반입하는 여행자는 세관에 자진신고 해주길 바란다”며 “세금 탈루 목적으로 동행자를 통해 고가품을 대리반입 하는 경우 물품 압수와 함께 벌금을 부과하여 엄중히 처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