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어드벤처 익사이팅 RPM', 눈길·오프로드…4륜차로 달릴까

입력 2012-09-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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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고객 초청 드라이빙 이벤트

▲쌍용차는 겨울과 여름 각각의 계절 특성에 맞춰 다양한 고객초청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7월 강원도 화절령에서 치러진 ‘서머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
쌍용차의 고객 서비스 역시 차량관리와 AS에 머무르지 않는다. 4륜구동 전문 메이커답게 다양한 드라이빙 이벤트를 앞세워 고객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라인업에 4륜구동 모델을 갖춘 만큼 고객이 직접 차를 몰고 다양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이벤트를 앞세운 것. 겨울과 여름 각각의 계절 특성에 맞춰 독특한 테마를 주제로 고객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쌍용차가 지난 겨울 실시한 코란도스포츠 스노 드라이빙 스쿨이 그 출발점이다.

이는 겨울철 고객들의 안전한 주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눈 내린 언덕길도 거뜬하게 올라가는 쌍용차의 사륜구동 기술을 체험하게 해 고객에게 사륜구동을 탄다는 자부심까지 일깨워 줬다. 그 동안 수입차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운전교육 마케팅이 마침내 국산차로 확대된 사례다.

쌍용차는 여름을 맞아 ‘서머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을 다시 한 번 개최했다.

국내 최고의 비경 중 하나로 꼽히는 강원도 정선의 화절령과 하이원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에 60개 팀을 초청했다.

참가 고객들은 폭우 속 안전주행법과 신속하고 안전한 주차방법 등 실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운전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쌍용차는 드라이빙 이벤트를 정례화 하고 하나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벤트 브랜드는 ‘쌍용 어드벤처 익사이팅 RPM’이다. ‘신나는, 짜릿한’의 뜻을 지닌 익사이팅(excting)과 엔진 분당 회전 수의 RPM을 조합이다. 순간순간이 즐거움과 흥분으로 가득할 쌍용 어드벤처의 성격을 표현했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참여형 이벤트를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나아가 SUV의 장점과 쌍용차가 축적해 온 4륜구동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장기 플랜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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