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가 현지 언론이 보도한 ‘10월 중국현지생산 전면 백지화’에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현지에 반일감정이 극에 달하며 일본차 불매운동까지 벌어져왔다.
27일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한 ‘중국 생산 10월 계획은 백지화’와 관련한 일본 도요타 본사의 공식입장을 전했다.
아사히 신문은 전날 ‘도요타, 중국 생산 10월 계획은 백지화’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도요타 일본 본사는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국토요타측에 따르면 중국내 도요타 생산시설은 각 공장별로 당초 계획에 따라 중국의 국경절 휴일을 거쳐 10월 8일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이다.
중국현지에 있는 도요타 현지합작법인인 텐진일기도요타와 광기도요타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쓰촨일기도요타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국경절을 맞아 가동을 멈춘다. 국경절 이후에는 모든 중국내 생산거점이 정상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렉서스의 중국내 완성차 수출도 보도와 달리 수출을 지속한다. 도요타측은 ‘수요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지만 중단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