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을 3일 앞둔 27일 차례상 준비 가격이 전통시장은 18만5000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2000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 보다 전통시장(18만4161원)은 0.4% 하락, 대형유통업체(26만1581원)는 0.1% 상승한 가격이다.
aT는 9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전국 17개지역 37개소(전통시장 12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했다.
품목별로는 지난주 보다 시금치, 명태의 가격이 하락한 반면 제수용 수요가 증가된 사과·배, 햇김치와 부침용 소비가 활발한 배추·계란은 오름세를 보였다.
aT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간 가격차이가 있다”면서 “aT가 제공하는 차례상 구입정보를 이용하면 알뜰하고 풍성한 추석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