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A, 금융위기 수준으로 위축

입력 2012-09-27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부진...아시아 약진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이 3분기에 금융위기가 발발한 직후 수준으로 위축됐다.

7월부터 진행된 M&A 규모는 4460억 달러(약 498조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했다.

이는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국의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발표한 10억 달러 규모의 넥센 인수가 3분기 최대 규모다.

M&A의 급격한 감소로 올해 총 규모는 2조 달러로 3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앤드류 배드너 페렐라윈버그파트너스의 수석 자문가는 “기업들이 돈은 있지만 확신이 없다”면서 “M&A 시장이 단기적으로 활성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M&A 감소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규모는 920억 달러에 그쳐 비중의 21%에 그쳐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M&A는 13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들어 유형별로는 해외 M&A가 급증했다.

해외 M&A 규모는 7200억 달러에 달해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WSJ는 BAE시스템스와 EAD의 합병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목하면서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사의 합병이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평가다.

마이클 차 골드만삭스그룹 미주지역 M&A 책임자는 “놀라운 것은 올해 해외 M&A 거래”라면서 “신중함을 기하는 가운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별로는 골드만삭스가 M&A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3750억 달러의 거래를 성공시켰다.

모건스탠리와 JP모건체이스가 그 뒤를 이었다.

#MA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58,000
    • -0.49%
    • 이더리움
    • 3,100,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24,500
    • +0.17%
    • 리플
    • 786
    • +2.21%
    • 솔라나
    • 177,800
    • +0.79%
    • 에이다
    • 450
    • -0.66%
    • 이오스
    • 637
    • -1.55%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0.64%
    • 체인링크
    • 14,250
    • -1.11%
    • 샌드박스
    • 330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