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일반인 대상 고급인문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2-09-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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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고급 인문 및 교양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다음달 16일부터 총 8회에 걸쳐 대전 시민 등 인문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2회 시민 인문강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강좌는 사랑·심리학·먹거리 문화·여론조사·여성·기술 등 사회적으로 널리 인용되지만 이론적 정립이 어려운 사회학적 이론을 경험해 보는 ‘사회학·과학’ 시민강좌 프로그램과 대전 시립미술관과 이응노 미술관의 특별전시회를 관람하는 ‘미술관 답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민 인문강좌’는 다음달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선착순 100명 순으로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동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원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의 ‘사랑의 역설과 소셜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김정훈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심리학적 지식의 불편한 진실’ △이석봉 대덕넷 대표가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해법 ‘종이 신문’ △김동주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우리 시대의 먹거리 문화에 대한 성찰 : 고대 인류는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를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이어 △신피터경섭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삼성 대 애플, 최후의 승자는?’ △박현석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여론 조사와 대통령 선거: 과연 국민의 뜻은 무엇인가?’ △윤정로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여성의 눈으로 본 과학 기술’ △김원준 카이스트 경영과학과 교수가 ‘요즘 왜 자꾸 통섭, 융합이 화두인가?’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이밖에 선착순으로 모집한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 되는 ‘미술관 탐방’ 프로그램은 김소희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이끈다.

이번 강좌를 총괄하는 신동원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는 “이번 인문학 강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영혼을 살찌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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