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선거캠프 공식 명칭이 ‘안철수의 진심캠프’로 결정됐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사무실에서 캠프명 공모에 응모한 참여자들과 함께 캠프명을 공개했다
안 후보 캠프는 지난 20일부터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캠프명을 공모했으며, 지지자들은 6000여 건이 넘는 의견을 달았다.
안 후보는 “일주일 간 6300건이 넘는 좋은 아이디어를 응모해주셨다”며 “철수와 영희 캠프, 철수와 영희와 함께 하는 캠프 등 영희가 50번 넘게 등장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출마선언한지 일주일 됐다”며 “출마선언 때도 세상을 움직이는 건 진심이라고 했다. 진심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강을 건넜고 건너온 다리 불살랐다고 했는데 솔직한 심정이다”며 “서울대 교수도 완전히 사임했고 안랩 이사회 의장도 완전히 퇴직했다. 과거의 다리는 쳐다보지 않고 미래의 다리를 만들어가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간 현장 다니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 만났는데 깨달은 게 변화의 열망이 이거구나,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변화를 원하는구나 생각했다”며 “정치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고 했는데 정말로 그런 것 같다. 정치권내에서도 새로운 변화 절감하고 하는데 그런 분들과 함께, 여기계신 분들과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