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값이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앙은행들의 경기 부양책이 통화 가치를 하락시키면서 대체 투자 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온스당 178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 값은 올들어 13% 상승했다.
금 값은 미국 유럽 일본의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국가들 역시 금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지난 8월 1.4t을 매입하며 13개월 연속 금 보유고를 확대했다.
한국은 지난 7월 16t의 금을 사들였으며 파라과이는 7.5t을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