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28일 뉴욕서 회담…미국, 댜오위다오 분쟁 관련 중·일에 냉정 촉구

입력 2012-09-2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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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의 외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회동해 공동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7일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은 28일 오전 뉴욕에서 만나 회담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3국 외무장관 회담은 지난 7월12일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만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미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 등 한반도 문제와 3국 협력 방안, 역내 현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이 독도와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겪는 가운데 3국 외무장관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독도 등 영토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편도 들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3국 외무장관 회담에 앞서 빌 번즈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김 장관을 예방하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27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중국과 일본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면서 냉정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양국은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자제력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이것이 양측에 보내는 미국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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