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연말까지 이어지는 클래식의 향연… 스타 내한 공연 이어져

입력 2012-09-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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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 오닐.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 중인 클래식계 슈퍼스타들이 국내 무대를 찾는다. 요요마, 랑랑, 윤디, 리처드 용재 오닐 등 CF, 드라마, 영화에 삽입된 음악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대형 클래식 스타들이다.

200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윤디(YUNDI)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들고 한국을 찾는다. 지금까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서 진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던 윤디는 오는 10월 3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 3대 피아노 소나타로 불리는 비창, 월광, 열정 소나타를 연주한다.

▲요요 마
첼리스트 요요 마(Yo-Yo Ma)가 오는 11월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4년만의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35년 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캐서린 스톳(Kathryn Stott)과 함께 한다. 요요 마는 현재 클래식계에서 가장 성공한 연주자이자 가장 인기 있는 연주자로 손꼽힌다. 클래식 연주자로는 유례없이 그래미상을 15번 이상 수상했다. 그의 음악은 흔히 완벽한 기교, 특유의 서정성과 섬세한 감정표현, 청량한 음악성 등으로 표현된다.

피아니스트 랑랑(Lang Lang)도 피아노 협주곡으로 11월 28일 한국 관객을 만난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휘자 김대진이 이끄는 수원시향과 협연한다. 랑랑은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을 비롯해 미국의 5대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모두 협연한 최초의 중국인 피아니스트이다.

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과 임동혁이 친구, 동료에서 드디어 음악적 파트너로 만나 올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앨범 발매, MBC 특별 다큐멘터리, 디토 페스티벌 음악감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리처드 용재 오닐의 또 하나의 프로젝트다.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라흐마니노프 소나타까지 감각적인 로맨티시즘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하모니는 12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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