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피치가 28일(현지시간)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8.0%에서 7.8%로 하향 조정했다.
또 피치는 인도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5%에서 6.0%로 낮췄다.
중국은 수출둔화가 성장세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부동산버블을 우려해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피치는 설명했다.
이어 피치는 “고용시장이 급격히 악화하지 않는 한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의 경우 내년 3월 마감하는 2012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8.5%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부양책 여지를 줄일 것이라고 피치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