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회장, 중국 비행허가 늦장에 '중국방문 무산' 굴욕

입력 2012-09-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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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지오 일본 도요타 회장이 비행허가를 받지 못해 중국 방문 계획을 취소하는 굴욕을 겪었다.

28일(현지시간) 중국 동방망은 중일 경제협회 회장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던 조 후지오 회장의 계획이 돌연 취소됐다. 중국 민항국으로 부터 4시간 넘게 비행허가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회담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진 조 후지오 회장은 중국 방문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이날 조 후지오 회장은 7개 일중우호단체와 함께 베이징에서 중국 정부 관리들과 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 문제로 악화된 양국 경제관계의 회복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방문계획이 취소된 조 후지오 회장은 일본경제단체연합회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에게 의견을 대신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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