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면서 강원도 내 일부 고속도로에서 지·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여주JC 지점 1.8㎞ 구간과 여주IC~문막IC 10㎞ 구간, 문막휴게소~원주IC 11㎞ 구간에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차들이 시속 40~60㎞로 서행하고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은 아직까지는 막힘없는 차량 통행을 보이고 있다. 상습 지ㆍ정체 구간인 홍천~인제 간 44번 국도도 소통이 원활한 편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을 평소 휴일(31만대)보다 67% 증가한 52여만대로 추산했다.
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강원도내 고속도로는 현재 여주분기점을 중심으로 지·정체가 시작됐지만 아직까지는 소통이 원활한 상태"라면서 "내일(29일) 오전부터 밤사이 본격적으로 귀성차량이 몰려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