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애플 CEO “맵 서비스 부실, 죄송합니다”

입력 2012-09-29 0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례적 사과…구글 서비스 등 대신 추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지난 주 공개한 지도서비스의 부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쿡 CEO는 이날 애플의 웹사이트에 게시한 공개서한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 주 선보인 지도서비스는 이 같은 약속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부실을 인정했다.

그는 이어 “이 서비스가 고객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데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지도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도서비스를 개선하는 동안 애플 스토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을 내려받기하거나 구글, 노키아 웹사이트를 통해 이들의 지도서비스를 대신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이처럼 자사 서비스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또 자사 제품의 대안으로 다른 회사 제품을 추천한 것도 업계 관행상 흔한 것이 아니어서 눈길을 끌었다.

애플은 지난 5년간 구글의 지도서비스를 이용했으나 지난 19일 새 모바일 운영체제(OS) ‘iOS6’를 선보이면서 자체 지도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축적된 데이터 부족 등으로 잇따라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애플은 그동안 사과 대신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밝혀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탁구 김영건 금메달, 한국 6번째 金…김정길 동메달 [파리패럴림픽]
  • 국민연금 '가입연령 상향' 운 뗐지만…갈 길 '구만리'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 끝이 없다…삼성 AI 제품, 기대치 30%”
  •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자동차 전문 매체서 ‘최고 전기차’ 선정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봉하마을 간 이재명, 권양숙 만나 "당에서 중심 갖고 잘 해나가겠다"
  • 신세계 강남점에 ‘크루그’·‘돔페리뇽’ 세계 최초 단독 매장 오픈
  • 1136회 로또 1등 12명…당첨금 각 23억1000만 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044,000
    • +0.32%
    • 이더리움
    • 3,130,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11,900
    • +0.24%
    • 리플
    • 720
    • +0.56%
    • 솔라나
    • 176,600
    • +2.08%
    • 에이다
    • 459
    • +4.79%
    • 이오스
    • 634
    • +0.32%
    • 트론
    • 205
    • +0%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1.8%
    • 체인링크
    • 13,960
    • +3.25%
    • 샌드박스
    • 333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