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강남스타일’경연대회

입력 2012-09-29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백명 몰려들어 너도나도 강남스타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28일(현지시간) 싸이(본명 박재상·35)의 ‘말춤’ 경연대회가 열려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날 정오 멕시코 한 라디오 방송 주최로 열린 말춤 솜씨 뽐내기 대회에는 남녀노소 할 것없이 수백명이 몰려 들면서 도심 한복판을 후끈 달궜다.

간이 무대 앞으로 모여든 사람들은 즉석에서 2∼3팀씩 겨뤄 승부를 내는 자리에 참가하려 너도나도 손을 번쩍 들었고 무대에 뛰어 올라서는 관객들과 함께 강남스타일에 맞춰 열정적으로 몸을 흔들어댔다.

매 경연 때마다 한데 모인 인파의 박수소리로 1위를 뽑으면서 환호와 함성소리는 시간이 갈 수록 커졌고 거리를 오가는 학생과 회사원들까지 몰려들면서 관객들은 무대 옆 양쪽으로 급속히 불어났다.

인파 옆 인도에서는 꼬마부터 대학생까지 나란히 줄을 맞춰 그간 연습한 말춤을 추며 땀을 쏟았고, 갈 길이 막힌 행인들이 도로로 우회하면서 교통 경찰까지 출동해 차량 통행을 안내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이날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조회수 3억140만건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를 말춤 열풍에 빠뜨리고 있다.

미국 빌보드에서는 전일 싱글차트 ‘핫100’ 부문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2: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096,000
    • +0.53%
    • 이더리움
    • 4,059,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482,700
    • +2.46%
    • 리플
    • 4,007
    • +4.54%
    • 솔라나
    • 254,100
    • +0.67%
    • 에이다
    • 1,161
    • +3.2%
    • 이오스
    • 964
    • +4.9%
    • 트론
    • 359
    • -1.37%
    • 스텔라루멘
    • 504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950
    • +1.79%
    • 체인링크
    • 27,050
    • +1.42%
    • 샌드박스
    • 547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