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직장인들은 ‘돈’을 생계수단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이 남성 직장인 271명을 대상으로 ‘돈의 의미’란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 10명 중 3명 이상은 생계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능력의 기준(18.75%)와 가족 울타리(16.67%), 자존심(12.54%), 노력의 대가(8.33%), 미래희망과 삶의 목표(4.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연령대별로 보면 20와 30대는 돈을 ‘생계수단’과 더불어 ‘능력의 기준’, 40대에서는 ‘가족울타리’의 의미로 생각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페이오픈 박영훈 차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경력을 한창 쌓아가는 20~30대에는 돈이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는 기준이지만, 가정을 이끌어가는 40대가 되면 가족의 생계를 위한 의미인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