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29일 혼잡하던 고속도로가 오후 늦게 정체가 풀리면서 대체로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9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5시간, 대전 3시간, 광주 4시간30분, 강릉 2시간20분, 목포 5시간3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성분기점~안성나들목 4.52㎞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비봉나들목~행담도휴게소 35.54㎞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30㎞대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에서도 남천안나들목~정안나들목 16.3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오창휴게소~오창나들목 5.11㎞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 상주나들목~상주터널북단 12.97㎞ 구간도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부터 서서히 정체가 풀려 지금은 대체로 차량 흐름이 원활한 상황"이라며 "내일은 오전 10시에서 11시부터 서울 방향 귀경 차량이 몰리기 시작해 저녁 무렵에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