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의원 "4급 이상 문화부 공직자 `낙하산 재취업'53.8% "

입력 2012-09-30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화체육관광부 출신 고위 공무원이 퇴직 후 산하기관이나 유관기관에 들어가는 `낙하산 재취업'이 심각하다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남경필(새누리당) 의원이 29일 밝혔다.

남 의원은 문화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2008년부터 2012년 8월까지 문화부에서 퇴직한 뒤 재취업한 4급 이상 공무원 78명 중 53.8%인 42명이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문화부가 예산을 지원ㆍ관리ㆍ감독하는 협회에 재취업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에 따르면 이 같은 재취업 사례 42건 중 퇴직 후 일주일 내 재취업한 경우가 27건이었으며, 퇴직 당일 재취업한 경우도 13건이었다.

특히 예술의전당(3건), 저작권위원회(3건), 태권도진흥재단(3건), 그랜드코리아레저(2건) 등의 유관기관에는 매년 `낙하산 인사'가 이뤄져 공모제나 추천제를 통한 인사가 유명무실해졌다는 비판이다. 남 의원은 "빈번한 낙하산 인사로 공모제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면서 "문화부 고위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03,000
    • -0.52%
    • 이더리움
    • 4,786,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79%
    • 리플
    • 1,941
    • -2.12%
    • 솔라나
    • 324,200
    • -2%
    • 에이다
    • 1,360
    • +1.04%
    • 이오스
    • 1,107
    • -4.16%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635
    • -3.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1.58%
    • 체인링크
    • 25,280
    • +4.42%
    • 샌드박스
    • 839
    • -8.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