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달러·엔, 강세…아시아 경기둔화 우려

입력 2012-10-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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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달러와 엔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와 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엔 환율은 오후 12시50분 현재 전일보다 0.44% 하락한 99.89엔을 나타내고 있다.

호주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76% 내린 80.4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7% 하락한 1.2820달러를 나타내고있다.

일본의 대형 제조업체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3분기 단칸지수가 전분기의 마이너스(-)1에서 -3으로 하락했다.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9월에 49.8을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의 제조업 PMI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50을 2개월 연속 밑돌았다.

스즈키 겐고 미즈호증권 통화전략가는 “글로벌 경제 전망이 상당히 불확실하고 이는 시장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엔과 달러 등의 안전자산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 가치는 엔에 대해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현재 전일 대비 0.31% 오른 77.87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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