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실업률, 11.4%…사상 최고치

입력 2012-10-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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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8월 실업률이 11.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존의 6월과 7월 실업률도 11.4%였다.

이는 실업률 집계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최고치고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와 부합한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이어지면서 역내 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는데다 기업들은 감원을 단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기업들은 투자를 연기하고 있고 고용은 경기침체 수준으로 감소했다.

유럽 전역이 긴축을 강행하고 있고 글로벌 경제성장은 둔화하고 있다.

유로존 1, 2위 경제국 독일과 프랑스의 기업들 역시 감원에 동참하고 있다.

앞서 도이체방크 푸조-시트로앵 에어프랑스 등은 직원 수천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의 8월 실업률은 5.5%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같은 기간 10.6%에 달했다.

반면 스페인의 실업률은 25.1%로 유로존 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토마스 코스터그 스탠더드차터드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이 고용을 창출하고 실업률을 낮출 만큼 충분한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독일 등 핵심 국가들에서도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우려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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