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낮아진 상승 여력…목표가↓-BS투자증권

입력 2012-10-02 0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S투자증권은 2일 삼성화재에 대해 타 손보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26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성용훈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8월 당기순이익은 전월 대비 5.4% 증가한 750억원을 기록했다. 비록 전년동기 대비 5.1% 감소했지만, 올 8월에는 전년도에 비해 폭우, 태풍 등 하절기 계절성 효과가 강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양호한 실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성 효과로 인해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손해율이 각각 전월 대비 2.2%p, 2.2%p, 0.8%p 상승함에 따라 전체 손해율이 전월 대비 1.2%p 상승했다"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신계약 흐름 또한 양호했다. 8월 월납환산 신계약은 저축성 신계약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17.4%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가이던스 수준의 월별 실적을 달성 가능케 했던 핵심 요인은 급락한 사업비율이다. 사업비율은 전월대비 1.4%p 감소하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손해율 상승분을 완벽하게 상쇄시켰다"며 "최근 3년간 8월에 평월 대비 약 640억원 가량 많은 일반부문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이는 경향을 보여왔는데, 올 8월에는 평월 대비 1033억원, 예년 대비 392억원 많은 일반보험 원수보험료 매출이 발생했다.그러나 일회성 요인이기에 9월부터 사업비율은 다시 평월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여전히 삼성화재의 펀더멘털은 견고하지만 타 손보사 상승여력 약 18~30%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진 상승여력, 자사주매입 종료로 인한 수급호재 소멸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 흐름은 배당 이슈와 2013 회계연도 초 자사주매입 시점이 도래하기 전까지 상대적으로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01,000
    • +0.47%
    • 이더리움
    • 4,774,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718,500
    • +3.16%
    • 리플
    • 2,033
    • +4.96%
    • 솔라나
    • 346,900
    • +0.46%
    • 에이다
    • 1,447
    • +2.26%
    • 이오스
    • 1,159
    • -0.34%
    • 트론
    • 290
    • +0.69%
    • 스텔라루멘
    • 722
    • -4.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2%
    • 체인링크
    • 25,630
    • +9.76%
    • 샌드박스
    • 1,043
    • +2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