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일 성광벤드에 대해 3분기 호실적기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0억원, 190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640억원, 710억원으로 8.6%, 11% 상향조정했다"며 "2013년 매출과 영업이익도 4010억원, 660억원으로 8.6%, 20.6% 올려잡았다"고 전했다.
염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을 넘어선 주가상승 모멘텀은 미국 정유 및 화학설비의 교체 및 증설 수요에 달려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정유 화학업체들은 셰일가스를 이용한 에탄 크래커 발주를 계획하고 있으나 미국대선과 불안정한 세계경제상황으로 발주가 본격화되고 있진 않다며 "2013년을 기점으로 설비발주를 예상해볼 수 있어 이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