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신청자가 6만1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주로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증가(연 4.8%)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자수는 31만5000명이며 지급액은 270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2.6%, 0.2%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70만1000명, 지급자는 94만5000명, 지급액은 2조657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신규신청자는 0.7%, 지급액은 1.4% 증가했고, 지급자는 1.6% 감소했다.
한편, 지난 1월22일부터 시행된 자영업자 고용보험에는 지난달 26일까지 2만3445명이 가입했으며, 1년 이상 가입 후 비자발적 폐업 시 실업급여가 지급되므로 내년부터 실업급여 수급자가 발생할 예정이다.
정지원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실업급여수급자가 조기에 재취업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민이 부담하는 소중한 보험료 재원이 누수되는 일이 없도록 부정수급 근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