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안철수, 공격할수록 인기 올라갈 수도”

입력 2012-10-02 1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임태희 대선 중앙선대위원장은 2일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 대해 “공격하면 할수록 인기가 더 올라갈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PBC 라디오에 출연해 “정당차원에서의 문제제기는 정확한 근거를 토대로 제기하고 해명되면 깨끗이 넘어가야지 정치 공세를 위한 공세는 오히려 엉뚱한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을 얼마 앞둔 시점에서 국민들께서 이성적인 판단보다 감성적으로, 한 쪽에 염증을 느끼거나 싫증을 느낀 사람들에 대한 열망이 모여 안철수 지지자들이 생겼기 때문에 후보 공격은 역효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논문 표절 논란 등에 휩싸인 안 후보를 향해 “국민적 검증을 이제 거치는 것으로, 여러 검증에 대해 불편해하지 말고 진솔하게 해명해야 한다”면서 “‘혹독하다’ 할 정도로 검증이 있을 것이지만 대통령이라는 공직의 검증이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각 대선후보 진영의 인물영입에 대해선 “우리 당 박근혜 캠프나 야권캠프나 인물영입해서 국민들 호응 얻으려 하지만 국민들 별 관심 없는 것 같다”며 “후보들은 인물영입에 올인하기보다는 자기 당을 쇄신하고 정책을 잘 만들어 신뢰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박 후보 선대위에 손숙 전 장관 등이 포함됐다가 빠진 데 대해선 “지금 박근혜 캠프 선대위 구성에서 여러 잡음이 나온다. 영입 당사자 의사를 명확하게 파악한 후 발표해야 하는데 실수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친이명박계인 그는 박 후보와 청와대와의 향후 관계를 두고는 “정권재창출 목적이 있다면 협력관계는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새누리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특검법에 합의한 데 대해 “아주 잘못된 합의”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75,000
    • +0.73%
    • 이더리움
    • 4,815,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2.34%
    • 리플
    • 2,015
    • +6.11%
    • 솔라나
    • 327,900
    • +1.58%
    • 에이다
    • 1,403
    • +8.01%
    • 이오스
    • 1,129
    • -2%
    • 트론
    • 278
    • +2.58%
    • 스텔라루멘
    • 722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1.2%
    • 체인링크
    • 25,410
    • +8.78%
    • 샌드박스
    • 869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