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연저점 경신에 대한 부담과 호주 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로 상승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1,112.50원에 장을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최근 하락세로 인한 부담과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로 2.60원 상승한 1113.00원에 출발했다.
조금씩 상승폭을 넓힌 환율은 오전 장 한때 1114.20원 선까지 올랐다가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유입되고 코스피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하락폭을 모두 반납했다.
하지만 원ㆍ달러 환율은 오후 장 들어 호주 기준금리 인하 발표 소식이 알려지며 다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후 3시40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2원 오른 100엔당 1425.04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