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B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이 오는 4일부터 환율변동에 따른 환리스크를 줄이면서 외화를 적립할 수 있는 ‘KJB 두루모아 외화적금’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은행권의 외화유동성 확충을 주문한 정부시책에 맞춰 개발된 이 상품은 자동이체 신청시 지정한 환율보다 낮은 경우에만 입금이 돼 환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또 가입통화와 다른 통화로도 외화를 인출할 수 있으며 만기 전 3회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계약기간 및 자동이체 신청, 외화대출 보유 등에 따라 최대 0.3%의 우대금리 및 다양한 환율 우대 혜택을 가입 고객에게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통화는 미국 달러화, 유로화, 일본 엔화다. 계약기간은 6개월 이상 2년 이내로 자유적립과 정액적립 중 선택할 수 있다.
고재욱 KJB광주은행 외환영업부장은 “KJB 두루모아 외화적금을 통해 외환 실수요자들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주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환상품 개발을 통해 외환거래 고객이 필요로하는 금융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