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서울시는 싸이가 지난 2일 '싸이월드 싸이 콘서트'에서 공개적으로 요청한 서울광장 콘서트 추진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제가수 싸이, 서울스타일 콘서트'를 4일 오후 10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콘서트가 개최되는 당일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세종대로, 소공로 등의 교통통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버스노선 우회 및 지하철 연장 운행 등 세부교통계획을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다.
4만~5만명의 인파가 몰릴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안전을 행사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현장 질서유지 및 의료․소방 등 안전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이동화장실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싸이의 공연은 시 소셜 방송 '라이브서울'이 단독 중계하며 유투브와 유스트림을 통해 전세계에도 생방송된다.
한편 싸이 콘서트 개최로 당초 예정됐던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서울광장 내 일부 프로그램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당일 오후 4시에 진행 예정인 '발라포오케스트라'는 광화문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한다. 또 4일과 5일 양일간 오후 8시에 진행 예정이었던 '아프로디테' 공연은 5일 하루로 축소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