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 복지예산 4년간 20조↑…비중도 70%에 육박

입력 2012-10-04 0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행 법·제도를 유지하더라도 복지 분야의 의무지출 예산이 앞으로 4년 동안 20조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복지예산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7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복지분야 의무지출은 올해 59조원에서 2013년 62조9000억원, 2014년 67조7000억원, 2015년 72조6000억원, 2016년 78조8000억원 등으로 연평균 7.5% 늘어난다.

복지예산 법정지출 전망의 주요 부문을 보면 예산 규모가 가장 큰 4대 공적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 의무지출은 연평균 10.8% 증가한다.

이에 따라 전체 복지 분야 예산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63.7%에서 △2013년 64.8% △2014년 66.3%, △2015년 67.7% △2016년 69.8%로 4년 후엔 7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의무지출이란 법적으로 지출 의무가 부여돼 규모를 줄이기 어렵다. 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복지정책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어 대선 이후 의무지출 규모는 정부의 전망치보다 훨씬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47,000
    • -1.11%
    • 이더리움
    • 4,630,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5.83%
    • 리플
    • 1,932
    • -9.51%
    • 솔라나
    • 345,000
    • -2.84%
    • 에이다
    • 1,412
    • -4.72%
    • 이오스
    • 1,170
    • +9.96%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69
    • +27.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4.92%
    • 체인링크
    • 23,280
    • +0.26%
    • 샌드박스
    • 856
    • +56.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