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 BBQ 그룹, 프랜차이즈 중남미 첫 진출

입력 2012-10-0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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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에 1호점 오픈

제너시스 BBQ 그룹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중남미 지역에 진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의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인근 빌라 마리아나(Vila Mariana) 지역에 3일 낮(현지시간) 중남미 1호점을 개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BQ는 브라질의 특성에 맞게 축구와 연관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마케팅에 주력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시장에 안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브라질의 한류 확산 현상도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Q는 오픈 전 1년 동안 브라질 현지인의 입맛과 문화, 식생활 습관, 소비 패턴 등 시장 특성을 치밀하게 분석해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

BBQ는 2020년까지 브라질 매장 수를 800~2500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남미 지역 전체로는 1만개 매장 개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국의 음식 문화를 브라질과 중남미에 확산시키고 고용 창출로 현지 사회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 윤홍근 회장의 의지다.

윤 회장은 “1호점이‘글로벌 BBQ’의 중남미 지역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브라질을 시작으로 에콰도르와 칠레 등 다른 중남미 국가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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