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7일 모양 때문에 명절 선물세트 물량으로 활용하지 못한 ‘못난이 사과’에 대한 소비촉진을 위한 특가판매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못난이 사과는 모양 등 외관의 차이만 있을 뿐 경도, 당도, 산도 등의 맛을 결정하는 품질은 일반 상품과 동일한 상품으로, 맛에는 큰 차이가 없다.
가격은 사과 1봉지(4~8개)에 3500원으로 일반 상품 가격보다 50% 저렴한 수준이며 1인 2봉 한정으로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충북 충주, 경북 안동, 영주 등 유명 사과 산지로부터 약 20톤 가량의 물량을 확보해 선보인다.
한덕규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명절 선물세트로 활용하지 못한 못난이 과일은 모양에서만 차이가 날뿐 품질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맛에 관해서는 일반 상품과 같다”며 “최근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낙과 소비 촉진 행사에서도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해 수요가 많았던 것처럼 못난이 사과에 대한 반응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