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진 의원 “국민연금기금, 웅진계열사에 1804억원 투자해 손실”

입력 2012-10-04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주식위탁이 보유한 웅진그룹주 취득가 대비 8.3% 평가손실 기록

국민연금기금이 웅진그룹 계열사에 총 1804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의진(새누리당) 의원은 4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기금 웅진그룹 계열사 투자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기금이 웅진그룹 계열사에 투자를 해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은 국내주식 위탁투자를 통해 851억원, PEF(사모투자펀드) 투자를 통해 557억원, 국내주식 직접투자를 통해 396억원(웅진코웨이 18억원, 웅진케미칼 378억원) 등 총 1804억원을 웅진그룹 계열사에 투자했다.

국내주식위탁이 보유하고 있는 웅진그룹주는 취득가 929억원 대비 평가금액이 851억원(9월27일 기준)으로 8.3%의 평가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민연금기금이 주식직접투자한 웅진코웨이와 웅진케미칼의 연초주가 대비 현재주가 변동률도 각각 -15.07%, -46.97% 로 나타나 국민연기금의 투자금액 손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 의원은 밝혔다.

신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이 MBK파트너스의 웅진코웨이 인수에 3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웅진코웨이 인수는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국민연기금이 웅진계열사 직간접 투자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연금공단의 투자손실 위기관리능력과 함께 웅진 계열사 투자 당시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검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50,000
    • -0.98%
    • 이더리움
    • 4,640,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5.43%
    • 리플
    • 1,941
    • -8.96%
    • 솔라나
    • 345,500
    • -2.76%
    • 에이다
    • 1,416
    • -4.45%
    • 이오스
    • 1,169
    • +9.77%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73
    • +28.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4.57%
    • 체인링크
    • 23,340
    • +0.47%
    • 샌드박스
    • 856
    • +56.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