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기영)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제35회 해외유학·어학연수 박람회‘에 참석, 귀국시 이사물품 세관통관 방법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해외유학, 어학연수 증가로 귀국시 이사물품 통관도 늘면서 해외거주 증빙을 위한 구비서류 등을 몰라 통관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또 일부 운송업체들이 이사물품 수량이나 용량을 부풀려 추가 비용을 요구하거나 부도 등의 이유로 운송비를 이중으로 요구하는 사례도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세관은 박람회에서 예비 이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이사물품 통관 방법과 함께 해외 이사화물 운송사기 피해 방지 대처요령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마련한 세관 홍보 부스를 방문하면 이사물품 통관을 담당하는 세관 직원으로부터 귀국시 신고방법 등 통관 절차와 유의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귀국할 때 꼭 필요한 이사물품 세관통관 안내’(한·미 FTA 및 한?EU FTA 이사화물자동차 통관 및 세액계산 포함) 무료 소책자도 받을 수 있다.
책자는 이사물품 통관시 기본 준비사항과 이사물품으로 들여오는 외국산 자동차 세액계산방법 등 각종 자료가 수록돼 있다.
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관 통관시 해외 이사자들의 불편과 운송사기 등 피해 방지를 위해 해외대사관?영사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이사물품 통관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는 코엑스 C홀(대서양홀)에서 6~7일 개최되며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yuhak2min.com)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현장에서 관람 등록을 하면 1인당 5천원의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박람회 기간 외에도 귀국시 이사물품 세관 통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관세청 고객지원센터(1577-8577), 서울세관 이사화물과(02-510-1188) 등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