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송치 에이미, 춘천 교도소 이감

입력 2012-10-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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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미니홈피
방송인 에이미가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춘천 교도소에 수감됐다. 강원지방검찰청 외사과에 따르면 에이미는 지난 3일 오전 병원에서 퇴원해 춘천 교도소로 이감돼 검찰 조사를 받는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에이미는 지난 달 18일 강원경찰서에서 사건 조사를 마치고 춘천지방검찰로 송치되었다. 그러나 사건 송치 나흘 전인 14일 급성 간염 증상을 보여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에이미는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그녀의 가방에서 빈 프로포폴 병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국과수 검사 결과 빈 병에서 채취된 DNA와 에이미의 DNA가 일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에이미는 당시 간단한 성형외과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마취제로 사용되었을 뿐 투약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해왔다. 일부 방송에서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관계자의 인터뷰를 소개했고, 병원 관계자는 에이미가 산부인과 수술을 받았으며 어떤 수술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해 파문을 키웠다.

한편 에미미가 퇴원함에 따라 검찰 조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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