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고창석, 이종혁, 임창정
2006년 초연, 2007년 재연 후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대, 프랑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발랄하면서도 기발한 상상이 유쾌하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주인공 듀티율이 어느날 벽을 통과해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평범하기만 하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게 되고, 프랑스 전체가 들썩이게 되는 사건의 주인공이 된다는 내용이다.
‘몽마르뜨 언덕의 사랑예찬’이라는 부제만큼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 작품은 시종일관 유쾌한 재미와 발랄한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가슴 찡한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배우 임창정, 이종혁이 더블 캐스팅으로 주인공 듀티율 역을 맡았다. 의사 듀블(변호사, 경찰) 역할은 고창석과 임형준이 더블 캐스팅되어 초호화 출연진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