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명박 대통령, 국회 따라야” 내곡동 특검 지명 촉구

입력 2012-10-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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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4일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 임명’ 문제와 관련, “대통령도 국회를 따라야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호남을 방문하고 있는 안 후보는 이날 광주광역시 충창로에서 “내곡동 특검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도 오전 서울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에서 “대통령도 법을 지켜야 한다”며 특검 지명을 촉구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특검법에 따라 민주당이 추천한 특검 후보 2명 중 1명을 지명하는 것이 국민 대다수가 갖는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청와대는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매입 의혹과 관련, 민주통합당이 추천한 특별검사를 임명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특검을 재추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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