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대표이사 이현승)은 불황으로 인한 저금리시대의 재테크 상품으로 절세상품인 물가연동국채(물가채)와 국고채를 추천했다.
물가채란 원금과 이자지급액을 물가에 따라 조정해 채권의 실질구매력을 보장한 국채를 말한다. 물가채는 원금과 이자, 가격으로 구성된다.
표면금리의 이자가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것은 채권과 비슷하나 채권은 액면가로 상환되는 반면 물가채는 원금에 해당기간의 물가 상승을
감안한 금액이 지급된다. 또한 물가 상승에 따른 원금 증가분은 비과세된다. 10년 이상의 장기채권으로 분리과세의 절세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일부 상품에 원금보장 옵션이 있어, 만기 시 원금이 액면보다 낮아질(물가 하락) 경우 원금의 최소 지급액을 액면가로 보장한다.
SK증권 관계자는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되어 원금이 증가하는 물가채는 예금에 비해 수익성 측면에서 비교 우위에 서 있어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데 적합하다”며 “물가채의 이점을 이용해 자산가는 장기 국고채에 돈을 묻어두고 향후 자금이 필요한 시점마다 분할 매도해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급여 생활자들도 장기채권을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수해 노후 대비 자산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