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연합뉴스)
이날 훈련소에 모습을 드러낸 박태환은 "운동선수라 많은 훈련을 받았으나 군사 훈련은 처음이라 떨린다. 부모님께서 몸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다녀오라고 당부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떤 남자로 돌아오고 싶냐는 질문에 "현역으로 입대하는 것도 아닌데 (쑥스럽다). 4주 동안 동료에게 모범이 되는 훈련병이 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1일 퇴소 예정인 박태환은 병역법에 따라 34개월 중 군사훈련을 뺀 나머지 기간에 예술·체육 분야 공익근무로 군 복무를 대신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을 딴 박태환은 올해 런던올림픽에서는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