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 우려와 코스피 하락에 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11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0.50원 오른 1,113.00원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다소 넓혔다.
스페인 총리의 전면적 구제금융 신청 부인으로 유로존 불확실성이 확대된데다 코스피가 하락한 점이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탰다. 현지시각으로 4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오후 3시33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1원 내린 1,416.89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