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노진환 기자
4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콜드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콜드워’를 보고 전 세계 관객들이 홍콩에도 좋은 스태프와 배우 그리고 감독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며 “침체기가 있었지만 홍콩 영화계가 좋은 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에 대한 설명도 전했다. 궈푸청은 “한국 관객들에게 써니 럭, 렁록만 감독은 처음 듣는 이름일 것”이라면서도 “두 사람은 홍콩 영화계에서 10년을 넘게 일해온 실력파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두 사람이 이번 영화의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데 5년이나 걸렸다. 영화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시나리오를 본 뒤 두 사람에 대한 믿음과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외화로는 첫 개막작에 선정된 ‘콜드 워’는 홍콩 경찰 다섯 명이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범죄 조직과 대결을 그리는 과정에서 경찰 내부의 적을 밝혀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궈푸청을 비롯해 량자후이(양가휘)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