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노진환 기자
4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콜드 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렁록만 감독은 “홍콩 영화에는 유독 경찰을 주제로 한 영화가 많다. 때문에 ‘콜드 워’는 관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새로운 느낌을 전달할까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결국 두 감독이 선택한 포인트는 경찰 내부의 갈등이었고 심도 깊은 심리극으로 영화는 탄생됐다.
속편을 암시하는 엔딩 장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렁록만 감독은 “이번 영화의 시나리오를 완성하는데만 5년이 걸렸다. 속편을 만들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겠는가”라며 에둘러 표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외화로는 첫 개막작에 선정된 ‘콜드 워’는 홍콩 경찰 다섯 명이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범죄 조직과 대결을 그리는 과정에서 경찰 내부의 적을 밝혀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궈푸청을 비롯해 량자후이(양가휘)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