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고리1호기 고장, 전력제어소자 불량 원인"

입력 2012-10-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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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정지됐던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고장 원인이 전력함 내 전력제어소자 불량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와 관련 관련소자를 신품으로 교체, 전체 제어봉에 대한 성능점검 등을 수행 중에 있다.

이번 고장원인은 지난번 신월성1호기와 같은 원인으로 한수원 측은 부품 공급사인 웨스팅하우스사에 원인분석을 제기해 둔 상태다. 이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전력제어소자 신뢰도 향상 방안을 계약자(두산중공업·웨스팅하우스)와 협의해 개선 및 전량교체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한수원은 신되도가 높은 부품으로 교체가 지연될 경우에 대비해 사내·외 전문기관(두산중공업, 한수원중앙연구원)을 통해 부품을 국산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한수원은 같은 날 10시45분께 2차계통의 주급수펌프가 정지돼 증기발생기 저수위로 원자로가 정지된 영광원전 5호기의 고장원인을 점검한 결과, 발전소제어계통(PCS)의 현장 통신카드의 고장을 파악했다.

이로 인한 원자로정지 원인에 대해선 미국의 원제작사(EATON) 기술검토와 재현시험 등을 통해 규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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