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미국 대선정국에도 열풍

입력 2012-10-05 08:08 수정 2012-10-05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타임 인터넷 투표, 롬니 버전 지지율 80.7%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의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을 올려 인터넷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오바마(왼쪽) 대통령과 롬니 후보 패러디 영상의 한 장면.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정가에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를 패러디한 ‘강남스타일’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려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3일(현지시간)부터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이틀 째인 4일 롬니의 동영상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오바마 버전을 따돌리고 있다.

‘롬니 vs. 오바마: 둘 중 어느 강남스타일 패러디가 더 괜찮은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7%가 롬니 버전이 더 낫다고 응답했다. 오바마는 19.3%에 머무렀다.

롬니 버전은 부자들의 방탕한 삶을 배경으로 ‘강남스타일’ 가사 중 “우우~ 섹시 레이디” 부분을 “우우~ 웰씨(부유한) 레이디”로 개사하며 ‘상위 1%’인 롬니를 비꼬았다.

롬니의 대표적인 말실수 중 하나인 저소득층 비하 발언을 상징하는 ‘47%’라는 단어도 빠지지 않았다.

오바마 패러디 영상은 담대한 희망을 내걸고 변화를 외쳤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빚더미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37,000
    • -1%
    • 이더리움
    • 4,636,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63%
    • 리플
    • 1,932
    • -7.16%
    • 솔라나
    • 347,900
    • -3.12%
    • 에이다
    • 1,379
    • -8.68%
    • 이오스
    • 1,133
    • +0.62%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21
    • -6.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3.6%
    • 체인링크
    • 24,350
    • -2.29%
    • 샌드박스
    • 1,041
    • +6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