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른쪽 MF로 선발 예상…차두리는 백업일 듯

입력 2012-10-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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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함부르크 SV가 승격팀 SpVgg 그로이터 퓌르트를 상대로 4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함부르크는 10월 6일 오후 퓌르트와 원정으로 7라운드를 치른다.

관심을 모으는 손흥민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 아르트욤스 루드네프스가 선발 원톱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쪽 날개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 미드필더는 라파엘 판 더 파르트의 몫이다. 왼쪽 미드필더는 페트르 지라첵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6라운드 하노버 96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이보 일리세비치가 근육통으로 출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퓌르트는 올시즌 역사상 첫 1부리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팀으로 6라운드 종료 현재 강등권인 17위를 달리고 있다. 1승 1무 4패의 성적이다. 함부르크보다 먼저 시즌 첫 승을 신고했지만 득점은 단 2골인 반면 실점은 10골이나 될 정도로 공수의 균형이 전혀 맞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1무 3패의 부진에 빠져 있고 2경기에서 연속으로 무득점을 기록중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함부르크는 퓌르트에게 승리할 경우 현재 10위에 위치해 있는 순위를 좀 더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8위부터 12위까지 모두 승점 7점으로 동률을 기록중이고 5위부터 7위까지가 승점 10점을 기록중인 만큼 승리할 경우 중상위권으로의 진입도 가능하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은 반면 포투나 뒤셀도르프 소속의 차두리는 7라운드 선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FSV 마인츠 05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 뒤셀도르프는 현재까지 2승 4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예상 외의 선전을 거듭중인 만큼 기존의 선발 라인업을 교체할 이유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뒤셀도르프는 득점이 6골로 조금 아쉬운 편이지만 실점은 단 2골에 그치고 있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풀백인 차두리로서는 선발 자리를 치고 들어갈 틈이 더욱 좁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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