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무총리실에 적발된 비위공무원이 무려 39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안덕수(새누리당) 의원이 5일 총리실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위공무원은 중앙행정기관 151명, 지방자치단체ㆍ교육청 89명, 공공기관 등 150명 등이 총리실에 적발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43명은 해임ㆍ파면됐으며, 강등ㆍ정직 26명, 감봉ㆍ견책 118명, 주의ㆍ경고 20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부처별 상위 비위공무원은 경찰청이 11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육과학기술부667명, 지식경제부 186명, 법무부 128명, 국세청 11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유형별로는 품위손상이 1077명, 복무규정위반이 516명, 증수뢰 375명, 직무유기ㆍ태만 226명, 감독불충분 144명, 공금횡령 64명, 공금유용 47명, 공문서 관련 비위 28명, 비밀누설 15명, 직권남용 12명이었다.